쥬라기 공원 티라노사우르스 공룡 케이크

어린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공룡입니다. 그중에서도 티라노사우르스는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케이크에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메인으로 만들었습니다. 공룡 만들기는 처음이라서 만들고 나니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요. 다음에는 좀 더 비율을 잘 맞춰서 더 무섭게 ^^ 만들어보고 싶네요.

 

티라노사우르스 케이크 만들기 영상입니다.

www.youtube.com/watch?v=amnNsmQf7yQ

뼈대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머리부분이 커서 반죽으로만 만들면 쓰러질 것 같았어요. 폼보드를 공룡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뼈대에 브라운색깔 반죽을 덮어 씌웠습니다. 색깔 때문인지 초콜릿 같네요.^^;

볼툴을 사용해서 눈이 들어갈 곳을 만듭니다. 공룡의 느낌이 살짝 생겼습니다. ^^

디테일한 부분을 표현해줍니다. 반죽이 마르기 전에 해야 해서 정말 빨리 움직였어요.

얼굴이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서 몸에 있는 주름들을 표현했습니다. 립 쉐이퍼로 슥슥 그었어요.

원형 팁을 사용해서 공룡피부를 만듭니다. 확실히 디테일이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튼튼한 공룡다리를 만들었어요. 사람 다리만 만들다가 공룡 다리를 만들려니 모양 잡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뒷다리에 비해 너무 귀여운 앞발로 만들었습니다. 

입속은 아주 빨간 반죽을 넣었습니다. 

뾰족뾰족한 이빨도 만들어 붙였어요. 공룡인데 이빨이 좀 귀여워 진 것 같아요. ^^;

공룡이 두 다리로 서있어야 하는데 폼보드 만으로는 위태로워서 젓가락을 가운데 꽂았어요. 나뭇잎으로 가릴 예정입니다. 바위산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으로 꾸미려고 하는데요. 반죽에 무늬를 넣고 칼로 바위 같은 느낌으로 잘라냈습니다.

빈 곳은 잔디로 채웠어요. 

잎줄기로 나무젓가락 부분을 가렸어요. 공룡은 더스팅 컬러로 그라데이션을 주었습니다. 손길이 한 번씩 더 닿을 때마다 확실히 완성도는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이 날 얼마나 잎사귀를 많이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팻말에는 공룡발톱 자국도 만들었습니다. 제 맘에 쏙 들어요.ㅋㅋ 마지막으로 포인트를 주기 위해 알록달록한 열매와 구슬을 여러 개 붙였습니다.

윗단에 초를 꽂았어요. 생일맞은 친구가 정말 좋아했다고 합니다. 저도 기쁘네요. ^o^ 생일 축하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