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정기념당 만들기

대만 여행코스로 유명한 중정기념당입니다. 중화민국 초대 총통 장제스를 기념해서 만들었다는데요. 넓은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교대식 구경도 했습니다. 각 맞춰서 정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때마침 비가 내리고 있어서 좀 춥기도 하고 사진 찍을 때 아쉽기도 하지만 다 즐거웠던 추억입니다.

대만 여행 테마로 대형 케이크 제작 시 꼭 들어가야 할 아이템으로 중정기념당을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진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거의 아래에서 위를 보고 찍은 사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건물의 정확한 비율 잡기가 어려웠네요. 지금도 보면 실제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제작되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만들기 영상입니다.

https://youtu.be/p_5h9M2JXaY

 

스티로폼으로 기초 형태를 만듭니다. 가운데 직육면체는 비율대로 자릅니다. 각 무서리에 기둥이 하나씩 있는데요. 이 기둥이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모양이라 커팅하는데 조금 어려웠습니다. 

지붕에 쓰일 스티로폼입니다. 만들기 어렵게 지붕이 이중구조로 되어있었어요.^^; 스티로폼 놓고 한참 계산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스티로폼을 자를 때 숨도 못 쉬었네요.

스티로폼만 쌓아 놓고 보니 어느새 그럴듯해 보이는 건물 모형이 되었습니다. 기쁘네요. 이제 반죽으로 씌울 차례입니다.

건물 본체는 흰 반죽으로 모두 씌워주고 밝은 캐러멜 색상으로 대문을 만듭니다. 대문을 건물 앞에 붙입니다.

중정기념당의 포인트 지붕 만들기입니다. 기와 아랫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장인정신으로 한 장 한 장 붙이면서 지붕을 완성했네요. ^^

지붕이 마음에 들게 잘 되었습니다. 중정기념당 지붕은 단순화시켜서 작업을 마쳤습니다. 실제로는 엄청 복잡하게 생겼습니다. 차마 거기까지는 못 만들었네요.

이제 중정기념당에 현판을 제작합니다. 금색 색소로 붓글씨를 씁니다.

현판을 붙이고 지붕 위에 꼭지를 달아서 완성합니다. 스티로폼 자르느라 고생했지만 즐거웠던 건물 만들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